'데일리 메일'과 'TMZ' 등 외신은 최근 앨런 드제너러스와 포셰 드 로시 부부가 비벌리힐스 저택을 구입한 지 2년 만에 5250만 달러에 부동산시장에 다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 부동산을 '더 보이스' 코치이자 밴드 '마룬5' 리더인 애덤 리바인(41)으로부터 2019년 4500만 달러(511억 원)에 매입했다.
이 화려하고 외딴 저택이 앨런이 원하는 호가에 팔린다면 그녀는 2년 만에 750만 달러(약 85억 원)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웨스트사이드 부동산청에 따르면 앨런과 포셰는 2020년 원래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 주택을 '완전히 개조'했다.
앨런 소유의 비벌리힐스 맨션은 5개의 침실, 9개의 욕실, 고급스런 주방, 그리고 돌 벽난로가 완비된 50피트(약 15m) 높이의 거실을 갖추고 있다.
그밖에 테니스 코트, 미디어 룸, 체육관, 수영장, 피자 오븐이 있는 야외 주방과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마스터 스위트룸은 거실과 욕실이 딸려 있으며 크기가 2000평방 피트(약 186㎡, 약 56평)에 달한다.
앨런과 포셰는 불과 2년 전 아담 리바인과 그의 슈퍼모델 부인 베하티 프린슬루로부터 이 부동산을 당시 시가보다 200만 달러(약 22억 원)나 싸게 구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담 리바인은 2018년 3월 미국 유명 시트콤 '윌과 그레이스'의 프로듀서 맥스 머치닉(57)으로부터 3550만 달러(약 403억 원)에 이 부동산을 직접 구입했다.
이후 아담과 베하티 부부는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 벤 애플렉(48)과 당시 그의 아내인 영화배우 제니퍼 가너(48, 2018년 이혼)의 태평양 팰리세이드 자택을 3200만 달러(약 364억 원)에 매입했다.
'데일리 메일'은 고급 주택용 뜨거운 감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매우 흔하며, 특히 앨런과 포셰는 고급 부동산을 뒤집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앨런 드제너러스는 1997년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했다. 2008년 배우 포셔 드 로시와 결혼했다. 2003년부터 낮시간대의 토크쇼 '엘런 디제너러스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에이미상에서 토크쇼 최우수 작품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