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배런스'와 '리얼 딜', '맨션 글로벌' 등 외신은 최근 세리나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의 게이티드 비벌리힐스를 750만 달러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3층짜리 스페인 스타일의 이 집은 그웬 스테파니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비벌리 힐스의 정문이 있는 서밋 에스테이트 구역의 1/4 에이커 부지에 위치한다.
6000평방피트(557㎡, 약 168평) 규모의 이 집 메인 층에는 벽난로가 있는 여러 개의 거실이 있으며, 널찍한 오픈 주방이 작은 수영장이 있는 뒤뜰과도 연결된다.
또 아래층에는 체육관과 세탁실 외에도 풀 바와 와인 저장고가 있는 라운지와 엔터테인먼트 룸이 있다.
위층에는 벽난로, 발코니, 2개의 수납장이 있는 안방이 있고 세면대와 깊은 욕조가 있는 욕실이 딸려 있다.
'맨션 글로벌'은 지난 2017년 가을 개발업체 아리오 파케리가 지은 이 주택은 윌리엄스가 남편이자 레디트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과 함께 딸을 낳은 직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윌리엄스는 벨에어 부동산을 2006년 662만 달러(약 75억 원)에 매입해 2017년 1200만 달러(약 136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으나 2019년 995만 달러(약 113억원)에 매도했다.
'배런스'는 테니스 선수 생활 동안 23번의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가 지난 1월 플로리다 팜 비치 가든스에 있는 침실 5개짜리 저택을 277만5000만 달러(약 31억 원)에 매각하는 등 부동산 사업에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리나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지금까지 총 5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모든 스포츠의 여자 운동 선수들 중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