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션하이테크는 페이둥현 인민정부와 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페이둥현에 파워배터리 원자재 생산과 배터리 회수를 위한 파워배터리 공장을 조성한다.
또 고션하이테크는 지난 10일 자회사 허페이 고셩하이테크 동력에너지유한공사(合肥国轩高科动力能源有限公司)를 통해 손자회사 2개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각각 5000만 위안(약 86억5550만 원)이다.
고션하이테크는 “전기차 파워배터리의 수요 급증으로 파워배터리 산업 사슬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션하이테크는 1995년에 설립하고 2006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전기차 배터리업체다. 지난해 폭스바겐이 고션하이테크에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한편 고션하이테크 홀딩스는 2월 28일 이춘시 인민정부와 전략적 워크프레임 협약을 체결했다. 고션홀딩스가 115억 위안(약 1조9907억 원)을 투자한 리튬배터리 프로젝트는 이춘시 경제개발구에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리튬인산철 생산, 리튬배터리 재료 등 양산에 돌입한다.
또 이춘시 광업유한책임공사(宜春市矿业有限责任公司)와 함께 1억 위안(약 173억1100만 원)을 투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고션하이테크와 이춘광업의 지분 비율은 51% 대 49%다.
합작회사의 주요 업무는 광산의 채굴, 저장·관리 등을 포함하며, 공동으로 광산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션하이테크의 리튬광산자원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한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고션하이테크는 26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27분 현재 36.81위안(약 63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