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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석 수출 호조…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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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석 수출 호조…역대 최고치 기록

6월말까지 1년간 1360억 호주달러 예상…향후말까지 1년간 1360억 호주달러 예상…향후 5년간 1천억 호주달러 이상 수익 추산

서오스트레일리아 필바라 철광석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서오스트레일리아 필바라 철광석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 사진=로이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철광석 수출액이 2020/2021년 회계연도(2020년7~2021년6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올 6월까지 철광석 수출액이 1360억 호주달러(1038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BHP그롭, 리오 틴토, 포테스큐 등 광산업체들이 서오스트레일리아주의 필바라 지역에서 더 많은 철광석을 채굴해 앞으로 5년간 연간 1000억 호주달러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산업부는 구리, 리튬, 니켈 등 다른 광물 수출에 따른 수익은 석탄 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철광석 출하량은 브라질 공급이 회복되고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2021년 9억t에서 2025~26년까지 11억t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중국의 광물수입을 규제함에 따라 지난해 350억달러에서 230억달러로 광물수출액이 크게 줄었다.

오스트레일리아 LNG 수출액은 지난 회계연도 480억 호주달러에서 올해 회계연도의 330억 호주달러로, 열탄 수출액은 210억 호주달러에서 150억 호주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진출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기니의 철광석 생산량이 연간 약 2억t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현재 서오스트레일리아 생산량은 약 15~20%에 해당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