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퍼스트와 어니스트앤영(EY)은 지난 2월 실시한 기업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과 EU가 체결한 무역협정은 지난 1월1일 발효됐다. 일부 기업은 무역하는 시점에 임해 새로운 절차와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런던퍼스트의 존 딕키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EU와의 무역에서 발생하는 혼란은 새로운 체제의 도입에 동반한 초기만의 문제라는 수준을 분명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104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9%의 기업이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중 반수가 소비자에 비용증가분을 전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다만 26% 기업은 새로운 시장개척에 대해 이해가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24%는 무역협정이 사업을 다양화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