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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니오 10만대 양산 기록 축하" 이례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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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니오 10만대 양산 기록 축하" 이례적 호평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허페이 공장에서 10만번째 전기차가 출하되고 있다. 사진=니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허페이 공장에서 10만번째 전기차가 출하되고 있다. 사진=니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추격하는 경쟁업체 가운데 하나인 중국의 니오가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니오는 지난 2018년 5월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간 이후 1046일 만에 1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 양산 10만대를 기록한 것은 니오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니오의 10만대 양산 돌파에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0일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올린 트윗에서 “니오가 이정표를 세운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면서 “쉽지 않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과거 정곡을 찔러가며 니오를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머스크가 이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니코 주가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0달러를 돌파하자 “테슬라 주가는 그보다 10배나 높은 420달러”라며 애써 깎아내린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