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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항공사 주식 전량 매각 후 손익계산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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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항공사 주식 전량 매각 후 손익계산 해보면?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은 한때 "나는 워렌이고 에어로홀릭이다."라고 단언하며 항공사 주식으로 이야기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업계의 엄청난 수익은 가격이 바닥이 되면서 작년 5 월에 모든 항공사 보유를 버리기로 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결정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버크셔는 2016년 미국의 주요 4대 항공사의 주식에 비중을 실었다.
버핏은 작년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지분을 7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70억 달러나 80억 달러 정도의 돈을 인출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출구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작년 1분기 버크셔는 500억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이후 아메리칸과 사우스웨스트는 작년 5월 25일 저점 이후 80% 이상 상승했으며 유나이티드와 델타는 약 70% 상승했다.

4개 항공사 모두의 작년 5월 25일 최저점에서 얻은 이득을 측정하면 훨씬 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이 기간 동안 200% 이상 상승한 반면, 아메리칸은 190% 상승했다.

버크셔가 그 자리에서 입은 손실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 그 기간 동안의 최악의 손실은 명백했다.

유나이티드는 최저점에서 70% 이상 하락했으며 델타와 아메리칸은 60% 이상 하락했다. 70%의 손실이 있는 투자는 손익분기점으로 돌아가려면 333%의 이익이 필요하다.

버핏의 항공사에 대한 첫 투자는 1989년 유에스에어(USAir) 우선주로 시작했다. 버크셔가 배당금으로 돈을 벌었지만 버핏 자신은 수십 년 동안 그 결정에 대해 한탄하며, 그 산업의 저 수익과 값 비싼 특성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버크셔가 처음으로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을 때인 2016년 회계 연도의 연례 주주 서신에서 버핏은 주주들이 연례 회의에 참석한다는 농담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항공사 주식 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버핏이 작년에 마침내 버크셔의 손실을 줄였을 때, 스미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책임자 빌 스미드는 이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리뷰를 썼지만 버핏의 엄청난 역사적 실적을 칭찬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스마드는 버핏이 자신의 충고를 받아들였어야 했다고 제안한다. 13살 어린 자신의 말을 들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고 오늘날의 시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년 후, 스마드는 "버핏은 자신이 익명의 항공사에 속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절대로 관여해서는 안 될 업종이나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