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페닌슐라와 스케일 가스가 현대미포조선에 1만2500m3 규모 LNG벙커링선 1척을 발주한다고 5일 보도했다.
인도 후 7년 동안은 페닌슐라가 LNG벙커링선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후에는 어떤 기업이 선박을 운영할지 공개되지 않았다.
페닌슐라의 본업은 벙커링 사업이다.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의 최신식 LNG벙커링선을 운용하게 된다면 분명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케일 가스는 소규모 LNG 벙커링 저장 시스템을 운영한다. 즉 LNG를 보관해 뒀다가 LNG벙커링선에 일정 물량을 전달하는 역할하는 역할을 한다.
LNG벙커링선은 급유받은 LNG를 타 선박에 다시 전달하는 역할을 이행한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의 중형선박 건조능력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중형선박 일감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현대미포조선의 누적 수주액은 22억 달러(약 2조4400억 원)를 달성해, 지난해 1년치의 수주액 23억2000만 달러(약 2조5770억 원)의 94.8%를 달성했다.
게다가 5월에도 꾸준히 선박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 수주액을 초과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 초부터 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현대미포조선의 먹거리 확보는 순탄하다고 볼 수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