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은 지난 2월부터 세계 최대 레시피 공유 앱인 위스크(Whisk)와 합작해 일부 영상 제작자에게 '점프' 기능을 제공했고, 이 기능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요리 동영상에 레시피 링크를 첨부하고, 사용자는 링크를 통해 레시피를 획득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바로 관련 자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아진다.
점프 기능은 애플의 앱 클립(App Clips) 기능, 위챗의 샤오청쉬(小程序·미니 응용프로그램), 스냅챗의 미니스(Minis)와 비슷하다.
특히 점프와 미니스 두 프로그램은 다 HTML5를 통해 구축할 수 있다.
한편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관계자는 "최근 회사 내부에서 '틱톡자동차(抖音汽车)'의 로고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사실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7년 '즈졔치처(字节汽车)'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즈졔치처의 상표권은 베이징 바이트댄스 네트워크 기술유한공사(北京字节跳动网络技术有限公司)에 양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자동차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연구·개발팀을 조직하고 있다.
또 바이트댄스는 자회사 베이징 싱윈촹테크놀로지(北京星云创迹科技)를 통해 4월에 설립한 충칭 청리완샹 테크놀로지(重庆成立万象科技)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청리완샹테크놀로지의 주요 사업은 커넥티드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