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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알츠하이머 관련주 3개 종목 목표주가 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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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알츠하이머 관련주 3개 종목 목표주가 상항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젠의 애드유헬름이 FDA의 승인을 받은 후 알츠하이머 관련 3개 종목에 대한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젠의 애드유헬름이 FDA의 승인을 받은 후 알츠하이머 관련 3개 종목에 대한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이 알츠하이머 관련 3개 종목에 대한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배런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달 초 미국식품의약국(FDA)의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애드유헬름(Aduhelm) 승인은 증시에서는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생명공학 주식과 산업 전반을 재검토하게 됐다.
맥시멈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제이슨 맥카시는 7일 메모에서 애드유헬름의 승인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업계의 재검토를 유발했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3개 종목에 대한 목표 주가를 올렸다.

맥카시는 6일 기준 102.98달러로 마감한 안노비스 바이오의 목표 가격을 150달러로 인상했다. 그의 이전 주식 목표는 45달러였다. 또 17.85달러로 마감했던 인뮨 바이오 주식 목표가를 종전의 32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같은 날 92.80달러로 마감한 카사바 사이언스 목표가를 종전 목표 가격인 8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 회사 모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모두 주가가 급상승했다. 안노비스는 6월 초부터 128% 상승했고 인뮨 주가는 32%, 카사바는 72% 올랐다. 같은 기간 생명공학 업계를 추적하는 IBB(바이오펀드)는 7.2% 상승했다.

맥카시는 "아두카누맙(애드유헬름 브랜드의 의약품)의 승인은 새로운 희망, 새로운 열정, 약물 개발에 대한 새로운 투자의 길을 이끌어냈다"라고 썼다.

애드유헬름의 승인은 투자자들과 연구원 모두에게 충격이라고 할만한 놀라움을 주었다. 약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에 대한 많은 회의론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FDA가 이 약에 대한 승인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 증시에서의 주가 역시 큰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 이후 몇 주 동안 알츠하이머 주식은 큰 관심과 함께 급상승했다.

애드유헬름의 승인 이후 엘리 릴리 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회사는 이제 계획했던 대로, 두 번쨔 3상 임상시험 완료를 기다리지 않고, 올해 자체 개발한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6월 7일 애드유헬름이 승인된 이후 바이오젠 주가가 21% 상승하는 동안 릴리의 주식은 17% 올랐다.

맥카시는 카사바, 안노비스, 인뮨 등이 올해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세 회사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최근 거래에서 인뮨 주식은 8.2%, 안노비스 주식은 0.6%, 카사바 주식은 3.4% 상승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