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린다 게이츠.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0708154932063589a1f3094311109215171.jpg)
그러나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멜린다 게이츠가 7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계획을 내놨다. 2년 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둘 중 한사람이 재단을 공동운영하는게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재단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 결별을 선언한 지 두달만에 새로운 입장을 밝힌 셈이다.
재단은 이날 발표에서 “만약 멜린다 게이츠가 공동 이사직에서 내려올 경우 빌 게이츠가 재단에 대한 지원과는 별도로 멜린다 게이츠의 개인 자선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현재 3명으로 구성돼 있는 현재의 이사진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버핏 회장은 재단 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표명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