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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요즘 추천하는 유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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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요즘 추천하는 유망 종목은?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페이스북 등 5개의 유망 주식을 추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페이스북 등 5개의 유망 주식을 추천했다. 사진=로이터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이 저평가됐거나 전도가 유망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추천한 종목을 CNB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서 언급된 주식은 월스트리트에서 검증된 성공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목표 가격을 올리면서 추천한 것이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거나 가장 높은 성공률과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전문가 검색 시스템 ‘팁랭크의 애널리스트 예측 서비스’를 통해 찾아냈다.
니드햄의 스콧 베르그 애널리스트는 핫 마케팅 소프트웨어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쓰리브 홀딩스를 주목했다. 베르그는 ‘매수’ 등급과 함께 42달러의 가격 목표를 제시햇다. 이는 앞으로 1년 동안 주가가 31%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베르그는 "쓰리브는 마케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이며, 이는 그 자체로 장기적인 성장을 기약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가트너는 이 부문에서 연간 20.7%씩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 주 연합이 페이스북을 해체하기 위해 제기한 두 건의 반독점 소송이 기각됐다. 제임스 보아스버그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FTC가 명확한 시장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 주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 애널리스트인 저스틴 포스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매수’ 등급을 제시했다. 추가적인 강세 신호로 인해 가격 목표를 39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다. 상승 잠재력이 14%라는 의미다.

포스트는 FTC와 주 연합이 항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판결은 정부가 페이스북의 불법 독점 증거를 제대로 입증하는데 실패했음을 의미하며 명확한 확증을 앞으로도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포스트는 페이스북이 해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애플의 iOS 14의 새로운 사생활 보호 기능은 앱이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포스트는 흔들리지 않는다. "iOS 14.5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에는 페이스북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리스크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쇼핑을 활용하는 강한 비즈니스 추진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는 특히 가치가 저평가된 메신저, 왓츠앱, 워치, 릴스, AR/VR 등 여러 페이스북 자산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글린은 로퍼 테크놀로지를 지목했다. 로퍼는 의료, 교통, 상업 건설, 식품, 에너지, 물, 교육 및 학술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 공급한다.

글린은 로퍼의 성장력이 강하다고 평가하며 회사의 전도가 밝다고 평가했다. 로퍼의 전망을 낙관하면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가격 목표는 505달러에서 560달러로 더 올렸다. 그가 예상하는 상승 잠재력이 16%다.

로퍼는 2021년 1분기에 부채 약 5억 달러를 상환했고, 이는 순부채/EBITDA 비율을 4.7배에서 4.2배로 떨어뜨렸다. 현금 흐름도 양호하다. 내년에는 2.5배의 레버리지를 추정하고 있다. 그만큼 주가 전망을 밝게 본다.

코후는 로젠블랫 증권 애널리스트 스콧 그레이엄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이다.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품질 관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테스트 및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후에 대해 그레이엄은 매수 등급과 함께 65달러의 목표 주가를 설정했다. 이는 향후 88%의 상승 잠재력을 갖는다는 뜻이다. 코후가 내년에는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확신이다. 반도체 산업이 4년 경기 주기 원칙을 넘어서 상당 기간 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BoA 증권 애널리스트 바이벡 아르야는 AMD를 추천하며 회사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르야는 AMD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가격 목표는 11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르야는 특히 내년에 AMD의 차세대 5나노미터 공정 칩이 급성장하면 인텔에 대한 경쟁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현재 7나노미터 기술 적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AMD는 떠 2021년 1분기에 서버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AMD의 슈퍼컴퓨팅 시장 점유율은 지난 6개월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의 경우 무려 5배 늘었다. 컴퓨팅 파워도 선두 급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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