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설 피트니스클럽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홈트레이닝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펠로톤은 이 트렌드의 중심에 서면서 홈 피트니스의 선두로 자리매김했고 주가는 크게 올랐다.
제임스 하디먼 애널리스트는 펠로톤에 대한 평점을 매수를 통한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었으며 주가 전망도 130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췄다. 하디먼은 펠로톤이 앞으로 코로나19 퇴조와 체육관 재개방, 경쟁의 증가로 인해 성장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펠로폰 주가는 14일 거래에서 4% 하락한 115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펠로톤 주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유행 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성장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명확한 동기가 확보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하디먼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으며, 모든 지표들이 2분기에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1분기의 12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9억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진정한 관심사는 2022년 6월 회계연도다. 내년 회계연도에 대한 명확한 방침과 예상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자전거의 리드 타임이 줄어들어 새 장치에 대한 보증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요컨대, 하디먼은 펠로톤의 초고속 성장 시기는 끝났으며, 투자자들은 펠로톤의 지금과 같은 기조를 더 이상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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