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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 미쓰이, 제프리스 파이낸셜 지분 5% 3억8000만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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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 미쓰이, 제프리스 파이낸셜 지분 5% 3억8000만 달러에 인수

일본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본사. 사진=스미토모 미쓰이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본사. 사진=스미토모 미쓰이
일본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은 미국에서의 증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feries Financial Group) 지분을 약 3억8000만 달러(약 4354억 원)에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스미토모 미쓰이가 약 420억 엔을 투자해 제프리스 파이낸셜 지분의 약 5%를 취득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제프리스는 미국에서 조달과 금융 거래(sourcing and financing deals)를, 스미토모 미쓰이는 자금조달 역할을 맡게된다.

스미토모 미쓰이 일본은행은 조만간 제프리스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는 거래를 발표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스미토모 미쓰이도 제프리스와의 자본 제휴를 고려하고 있으며 거래가 성사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일본 내수 성장 전망이 좋지 않아 스미토모 미쓰이는 해외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

이달 풀러튼 인디아 크레딧(Fullerton India Credit) 지분을 2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소비자 대부업체 에프이 크레딧(FE Credit)의 49% 지분을 사들였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9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 지분을 사들였다. 이후 양사는 기업 인수·합병(M&A)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