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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호조로 주가 폭등...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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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호조로 주가 폭등...전망은?

테슬라의 분기 실적 호조로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상하이 테슬라 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분기 실적 호조로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상하이 테슬라 공장.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지난주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테슬라 주가는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격을 상향하고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중국내 경쟁사들이 발표한 결과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는 기대로 또 한 상승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정보 사이트인 모틀리풀은 2일 오후 2시(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전날 종가에 비해 약 4% 급등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2분기에 2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며 처음으로 순이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독일 베를린과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하는 신규 공장에서 첫 모델 Y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몇몇 중국의 전기차 메이커들이 7월 신차 출하 데이터를 발표한 후, 테슬라 상하이 공장도 출하 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레이케시 분석가는 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테슬라 목표 주가를 이날 종가 대비 20% 이상 상승한 8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생산 설비 전반의 비용 효율성이 총 마진을 개선하는 데 지속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테슬라를 추천 기업 그룹에 포함시켰다고 CNBC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실적 호조도 회사 성공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미국 수요 강세와 글로벌 평균 원가 최적화로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1차 수출 거점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경쟁업체 니오, 샤오펑과 리 오토 모두 7월 차량 인도 건수가 호조를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28%, 251% 증가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중국 매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