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는 지난 2018년 12대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 추가로 6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수주하는 등 18문 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두 대를 개조해 육군에서 시험을 받은 다음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포가 개조에 들어간다.
개조 작업은 한화디펜스와 협업해 이뤄진다.
ERR은 "현재 국방계획은 K9 자주포 18문을 총 5800만 유로에 인도하는 것"이라면서 "6문을 추가로 구매해서 1보병 여단과 2보병 여단에 대한 적절한 지원부대를 창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군은 한국산 K9으로 1보병 여단 155mm 야포를 대체할 예정이다.K9 자주포는 기동 포병 대대로 개편 중인 제1 야포 사단 보병 여단에 배치된다.
한화디펜스 독자 기술로 개발한 K9은 최대 사거리가 40km이상이며, 분당 6~8발을 쏠 수 있는 명품 자주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주포다. K9은 전투중량 47t, 길이 12m, 높이 2.73m, 너비 3.4m이며 승무원은 5명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67km이며 항속거리는 480km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