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의 저택(192)] 美 유명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 7450만 달러 비벌리힐스 저택

아메리칸아이돌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46)가 비벌리힐스 저택을 1050만 달러(약 120억 원) 인하한 7450만 달러(약 852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

2012년 이 저택을 동료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로부터 3900만 달러(약 446억 원)에 매입한 시크레스트는 무려 8500만 달러(약 972억 원)에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배런스, 리얼 딜 등이 지난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웨스트사이드 에스테이트 에이전시의 커트 래퍼포트(Kurt Rappaport)에 따르면 현재 이 부동산은 745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비벌리힐스에서 가장 사적인 부동산 중 하나"라고 불리는 이 저택에는 9000평방피트(836㎡, 약253평)의 메인 하우스, 2개의 게스트하우스, 단독 피트니스 센터와 지하 차고, 수영장과 당구장, 영화관, 스파, 화덕 오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크레스트의 저택은 매력적이고, 거대하지만 절제미를 갖춰 압도적인 느낌은 풍기지 않는다. 그의 저택은 티크 빔 바닥재, 우아한 목재 빔, 그리고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느낌을 준다. 아키텍처 다이제스트는 2012년 드제너레스가 소유하고 있을 때 집을 둘러보았는데, 그녀의 취향과 시크레스트의 취향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3에이커(약 3670평)의 부지에는 9000평방피트 본채에 침실 4개 욕실 6개를 갖추고 있다. 또 게스트하우스 2채, 별도의 침실 3개 등 5개의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 중개인 커트 라파포트는 맨션 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이 저택은 마치 아름다운 그림 같다"며 "완벽한 비례와 놀라운 정원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최신 편의 시설로 집을 리모델링했다"며 집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개인 생활 방식에 맞게 업데이트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전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비벌리힐스에 위치한 유명한 잭 워너 에스테이트에 1억6500만 달러(약 1887억 원)를 지불하며 기록을 세웠다.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미국 텔레비전 방송인이자 프로듀서로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라이언(Live with Kelly and Ryan)의 공동 진행자다. 그밖에 아메리칸 아이돌, 아메리칸 톱40 및 라이어 시크레스트와 함께한 On Air를 포함한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