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실적 발표 후 강력한 매수 기회 주식은?...페이팔‧텍사스 로드하우스‧씨티 등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실적 발표 후 강력한 매수 기회 주식은?...페이팔‧텍사스 로드하우스‧씨티 등

미국 증권거래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 분기에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냈고,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 500 구성기업 중 85% 이상이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88%가 추정 실적을 상회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CNBC는 월스트리트 상위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을 받아, 이번에 매수할 만한 종목으로 페이팔, 씨티, 애콜레이드(Accolade), 시저스(Caesars), 텍사스 로드하우스 등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샤프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페이팔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지난 7월 말 전년 동기 대비 23%의 이익 감소와 함께 매출 손실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한 수치라는게 샤프의 견해다. "회사는 2분기 동안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표에서 기록적인 결과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샤프는 "페이팔 참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페이팔이 계속해서 가장 매력적인 디지털 결제 생태계가 되고 있다“며 거듭 강조하면서, 하락장에서 매수해야 한다"이라고 썼다. 페이팔 주식은 이번 주에 거의 1.4% 올랐다.

BTIG의 피터 살레는 스테이크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 회사 텍사스 로드하우스가 쾌조의 영업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당을 찾는 고객들이 완전히 복구됐다는 것이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지난주 원재료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앞지른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주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살레는 강조한다. 그는 "물가상승 전망에 놀랐지만, 투자자들은 2019년 과거 최고치를 15% 웃돌았던 식당의 수익에 투자자가 집중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살레는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일관된 업계 최고의 판매 실적, 우수한 단위 경제성과 상당한 장기적 잠재력을 갖춘 가장 매력적인 캐주얼 레스토랑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텍사스 로드하우스 주가는 17.3% 올랐다.

키뱅의 애널리스트 브렛 안드리스는 26일(현지시간) 카지노 회사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시저스의 매출과 수익률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안드리스는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예상 밖 수익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해 인내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안드리스는 덧붙였다. 시저스의 주가는 3.5% 가까이 올랐다.

스티펠은 애클레이드에 대해 매수 등급을 제시했다. 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디지털 건강 분야에서 가장 설득력 있고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 다중 확장이 제한될 수 있지만 애클레이드의 플랫폼은 향후 몇 년 동안 2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펜하이머는 씨티그룹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예측해 ‘아웃퍼폼’ 등급을 제시했다. 매수를 추천했다는 의미다. 씨티는 2분기에 2.85달러의 주당 순익을 보고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펜하이머의 씨티 가격 목표는 116달러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