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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당국, 온라인보험 플랫폼도 규제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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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당국, 온라인보험 플랫폼도 규제 강화 나서

중국 베이징의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청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청사. 사진=로이터
중국 규제당국은 중국내 온라인보험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규제망을 온라인보험으로 더욱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 규제당국은 기업과 지방당국에 대해 부적절한 마켓팅과 가격설정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도록 명령했다. 규제당국은 이들 문제에 자발적으로 대응하도록 각 기업에 촉구하고 준수하지 못할 경우는 가혹한 벌칙을 받게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규제당국의 명령은 온라인 상호보험(P2P 보험) 워터드롭 상호보험(水滴相互)과 중국핑안(平安)보험그룹이 지원하는 사업 등 일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치를 넘어선 것이다.
중국규제당국은 올해 들어 핀테크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교육테크놀로지와 차량공융서비스, 동영상플랫폼 이외에 대형기술기업의 일부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보험업계는 앞으로 10년이내에 2조5000억 위안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보감회는 이와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