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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1.36% 급등... 대규모 계약으로 매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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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1.36% 급등... 대규모 계약으로 매출 상향 조정

팔란티어가 최근 정부 기관 및 기업과 체결한 대규모 계약으로 매출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도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란티어가 최근 정부 기관 및 기업과 체결한 대규모 계약으로 매출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도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데이터 분석 및 통합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주가가 기업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확보한 대규모 계약으로 이번 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1.36%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분기에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앞지를 팔란티어는 62건의 100만 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에 따른 총 계약 금액은 9억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3개월 동안 20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기술 억만장자 피터 티엘이 2003년에 공동 설립한 팔란티어는 정부 기관 및 기타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로 CIA(중앙 정보국)를 비롯한 미국 정부 국방 및 정보기관과 3M 및 리오 틴토 등과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란티어는 고객이 데이터를 두 가지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통합하여 운영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분기 동안 팔란티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74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 갱신을 수주했으며 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과도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팔란티어는 몇 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높은 가치 평가에 대해 경고하고 정부의 사업 계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레딧 포럼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얻은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레딧에서 댓글을 추적하는 스왜기스톡닷컴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포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논의된 주식이었으며 대부분의 댓글은 긍정적인 감정을 반영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3분기 매출이 약 3억 8500만 달러로, 추정치 3억 761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억 7600만 달러로 예상치 3억 523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