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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모바일 결제율 세계3위, 거래액은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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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모바일 결제율 세계3위, 거래액은 최저수준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비율은 29.1%로 중국, 한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지만 각 사용자의 총 거래 금액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비율은 29.1%로 중국, 한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지만 각 사용자의 총 거래 금액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사용률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이코노믹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비율은 29.1%로 중국과 한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사용자당 평균 거래규모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Statista 디지털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모바일 결제 사용자 비율이 5억명에 해당한 인구의 39.5%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에는 식장, 매장 및 온라인 상점에서의 결제가 포함된다. 한국은 29.9%로 2위를 차지하고 베트남은 29.1%로 3위로 선정된다.

중국의 결제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장악하고 있다. 알리에이와 위챗페이는 현재 많은 플랫폼과 재래시장을 포함한 수백만개의 매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에는 수많은 중소기업이 있는데, 대부분 신용카드 사용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현금에서 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1인당 연간 평균 거래액 총액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중국은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

Statista는 2021년 평균 중국 사용자가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23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이 숫자는 영국에서 7000달러 이상, 미국에서 거의 8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모든 유럽 국가에서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거래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 스페인과 독일 사용자의 예상 지출은 각각 1800달러와 1500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결제 애플리케이션 이용률은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사용자 1인당 거래가치는 올해 80달러, 74달러로 낮은 편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