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04.65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2조 3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약 37% 상승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대 기술 기업 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알파벳은 거의 6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카쉬 랭간은 오피스365에 대한 월간 구독 매출이 지난 6월 30일에 끝난 회계연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총 매출의 약 1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오피스365 E5는 2022년 3월 1일부터 한 달에 사용자당 9%씩 가격이 오르며, 대중 상품인 오피스365 E1은 가격이 25% 오른다.
랭간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인상은 프리미엄급 상품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며 이번 조치는 다분히 소비자들의 상향 이전을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즈호와 UBS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대한 가격 목표를 32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가격 인상의 영향이 오피스 라인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가격이 13% 상승하는 오피스365 E3의 비용에는 윈도우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보안 기능이 포함된다. UBS 애널리스트는 오피스365로 더 많은 매출과 순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윈도우 비즈니스와 빠르게 성장하는 애저(Azure) 클라우드 비즈니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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