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의 7월 마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3억 4000만 달러로 리피니티브 애널리스트 추정치 62억 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조정된 주당순익도 1.48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차 92센트를 크게 넘어섰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전염병이 시작되면서 사무실을 폐쇄한 후 현재는 사무실의 약 절반을 재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말 팀 커뮤니케이션 앱 회사인 슬랙을 277억 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분기에는 금융서비스 클라우드를 통해 투자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도구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직원 건강을 위한 워크닷컴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조정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1~92센트, 매출이 67억 8000만~67억 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조정 주당 순이익 82센트와 매출 66억 6000만 달러다.
실적 호전에 힘입어 세일즈포스는 2022 회계연도에 대한 매출 및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당 조정 순익은 436~438달러, 매출은 262억~263억 달러다.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추정은 주당 조정 순이익 382 달러, 매출 260억 1000만 달러였다. 매출에는 슬랙의 5억 3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세일즈포스가 1분기 전에 예측한 것보다 3000만 달러 많은 금액이다. 세일즈포스의 재무 책임자인 에이미 위버는 슬랙의 매출이 4분기 독립 기준으로 39% 성장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의 1.4% 가이던스보다 높은 1.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17%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거의 20% 상승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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