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보도에서 TSMC는 2022년부터 고난도 기술로 생산되는 칩의 가격을 10% 인상하고, 자동차용 칩 등 일반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가격은 15~20% 인상할 예정이다. 글로벌 칩 부족으로 자동차에서 가전에 이르는 소비재 생산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가격 인상은 내년 1분기부터 적용된다.
니드햄 애널리스트 찰스 시는 리서치 노트에서 TSMC 칩 가격이 10% 인상되면 회사의 매출 성장은 약 5%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수준의 가격 인상은 또한 회사의 2022년 총 수익률을 1%포인트 높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TSMC는 올해 자본 지출 300억 달러, 향후 3년 동안 1000억 달러를 발표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도 투자 계획에 포함된 것이다.
시는 TSMC의 목표주가를 680대만달러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3명의 애널리스트가 TSMC 주식을 매수 등급으로 평가했으며 3명의 애널리스트가 해당 주식에 대해 보유 등급을 부여했다. 매각 등급은 없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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