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이날부터 적격 PC에 데스크톱 운영 체제의 차기 버전인 윈도11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11은 처음에는 ▲맥을 닮은 디자인 ▲개선된 시작 메뉴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합 등 일부 기능만 구현될 것이라고 MS 측은 밝혔다.
MS는 지난 6월 윈도11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윈도11은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경험(UX)과 40% 개선된 성능,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등을 앞세웠다.
윈도를 시작하고, 검색하는 과정도 더 빨라지도록 인터페이스를 변경했다. 시작메뉴를 비롯해 작업표시줄의 기본 메뉴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이동했다. 시작메뉴의 위치 변경은 윈도 사상 처음이다.
MS는 2025년까지 윈도10을 계속 사용할 있다고 밝혔다. MS는 PC에서 윈도11을 실행하지 않고 새로운 PC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는 계속 윈도10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1985년에 처음 출시된 윈도는 여전히 MS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다. MS는 회계연도 4분기에 윈도에서 6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회사의 총 매출의 14%를 차지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