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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어 1만 명 이상 이면 트윗 콘텐츠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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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어 1만 명 이상 이면 트윗 콘텐츠로 돈 번다

트위터,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요금 징수할 수 있는 ‘슈퍼 팔로우 상품 출시

팔로워 1만 명 이상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유료화해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로워 1만 명 이상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유료화해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사진=로이터
트위터는 1일(현지시간) 핵심 트위터 사용자들이 구독 전용 콘텐츠를 이용해 타 사용자들로부터 요금을 징수할 수 있는 ‘슈퍼 팔로우(Super Follows)’ 상품을 출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트위터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인기를 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슈퍼 팔로우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슈퍼 팔로우 상품 사용을 허가받는 사람은 제한된다.
먼저 슈퍼 팔로우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팔로워가 1만 명 이상이어야 한다. 1만 명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트윗을 유료화할 수 없다. 또 최근 한 달 동안 최소한 25번 이상 트윗을 해야 한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만 자격이 주어진다. 사용자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이 자격이 되면 트위터 앱을 열고 화면에서 제시되는 ‘수익 창출’ 메뉴를 선택해 제시되는 방법으로 따라가면 된다. 완료되면 트위터 계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금액을 설명하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트위터에 따르면 예컨대 1만 3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사용자가 슈퍼 팔로우의 가격을 월 4.99달러로 책정하고 팔로워 중 2%가 구독하면 트위터에서 약 900달러를 벌게 된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18세 이상인지 확인하도록 요청하고 프로필을 작성하고 계정에 대해 이중 인증을 설정하도록 요청한다. 그 후 예술, 코미디 또는 게임과 같은 콘텐츠 범주와 함께 트위치, 페이스북, 온리팬즈 등 현재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다.

마지막으로, 응용 프로그램은 슈퍼 팔로우를 사용할 계획을 설명하도록 요청한다. 신청자는 자신에 대한 소개를 작성하고 성별과 인종을 기재할 수 있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다. 작성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신청서 제출’을 눌러 완료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 승인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트위터의 발표에 따르면 트위터는 슈퍼 팔로우를 신청한 사용자가 대기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이 승인된 사용자는 구독 가격을 2.99, 4.99 또는 9.99달러로 설정할 수 있다.

슈퍼 팔로우 계정이 있으면 모든 트윗을 일반 팔로워 또는 유료 팔로워 전용으로 지정할 수 있다. 팔로워는 프로필의 팔로우 버튼 옆에 사람과 별이 있는 보라색 아이콘을 클릭하여 가입할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