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전기 자동차, 네트워크 연결(커넥티드) 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검토하고 스마트카 트렌드의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수혜주 4종목을 추천했다고 배런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자율주행을 블루크루즈라고 부른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는 자사의 시스템을 NAD(NIO Autonomous Driving)라고 부른다. 그리고 니오의 슈퍼컴퓨터는 NAD의 뇌라고 불리며 아담(ADAM)이라고 불린다.
씨티그룹은 마이크로칩 부문에서 크리(Cree),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KLA 및 엔비디아를 강조합니다. 기술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정밀모터업체 니덱(Nidec)과 써니 옵티컬을 지목했다. 추가로 코닝, 중국의 렌즈 테크놀로지와 LG디스플레이는 실내 차량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지면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증시에서 거래가 활발하지도 않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코닝, LG디스플레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지원과 함께 회사 규모도 적절히 혼합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가 주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래픽 처리 칩을 만든다. 성장 투자자들을 위한 주식이다. 주가는 2022년 수익 추정치의 약 49배에 달한다. 주당순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약 36%로 S&P 500의 연평균 수익 증가율 10%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닝과 LG디스플레이는 가치투자자들의 주식으로 보인다. 2022년 수익 추정치의 16배와 8배로 각각 거래돼 S&P의 21배에 비해 낮은 금액이다. 코닝의 주당 수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2021~2023년 실적이 연평균 13%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리는 가장 논란의 여지가 큰 종목으로 보인다. 회사는 마이크로칩용 실리콘 카바이드와 전기차용 전원 스위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중 약 30%만이 매수를 추천한다. 그러나 회사는 향후 2년간 손실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카 트렌드는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전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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