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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위 훠궈기업 라오왕,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2억달러 조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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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위 훠궈기업 라오왕,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2억달러 조달 예정

광동식훠궈 업체 라오왕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광동식훠궈 업체 라오왕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1위 광둥식 훠궈업체 라오왕(捞王·Laowang)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즈통차이징왕(智通财经网)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라오왕은 하이디아오와 샤부샤부(呷哺呷哺)에 이어 홍콩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며, 기업공개(IPO) 스폰서는 CICC와 화타이 인터내셔널(华泰国际·화타이궈지)이다.
라오왕은 IPO를 통해 2억 달러(약 2314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조달한 자금은 제2 공장 설립과 중국 본토·해외 직영점 개설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왕은 2009년 광둥에서 설립해, 1년 뒤 상하이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 23일까지 중국 본토 25개 도시에서 135개 매장과 타이페이 매장 1개를 개설했고, 식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 품질 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2023년과 2024년 각각 신규 매장 49개, 75개, 103개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2018년~202년 매출은 각각 8억7090만 위안(약 306억7142만 원), 10억9480만 위안(약 1964억8375만 원), 11억2480만 위안(약 2018억6785만 원)이고, 순이익은 각각 5905만5000위안(약 105억9860만 원), 7991만5000위안(약 143억4234만 원), 6744만1000위안(약 121억363만 원)이다.

중국 본토가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6억4670만 위안(약 1161억1709만 원)과 2145만 위안(약 38억4963만 원)으로 성장했다.

중국 본토 훠궈 시장에서 광둥식 훠궈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 본토에 있는 광둥식 훠궈업체의 연간 매출은 1285억 위안(약 23조618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