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주가는 이날 약 56% 올라 시가총액이 359억 4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프레쉬웍스 주가도 32% 상승, 시가총액을 153억 달러로 끌어올리며 상장 첫날을 마감했다.
같이 상장된 브랜즈(Brands)는 9% 하락한 9.99달러로 첫 선을 보였다. 브랜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캘리포니아 소재 패션 회사다.
당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식당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타격을 입었던 토스트는 재빨리 온라인 모델에 집중, 현재는 더 많은 온라인 주문과 비접촉식 지불을 포함한 식사 행태의 변화로 이익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비접촉식 주문 및 결제, 포장 알림, 무료 배송 서비스 등 토스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통해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스트의 기업공개 가격은 예상 범위를 웃도는 주당 40달러였다. 주가는 62.51달러로 마감했다.
프레쉬웍스도 여행 및 접객 분야 등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고객들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다. 이 회사 역시 고객 기업들이 마케팅, 영업 및 서비스 모델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솔루션을 강화해 성장했다.
프레쉬웍스는 고객 경험 외에도, IT 서비스 관리뿐만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을 포함한 다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IPO 문서에서 프레쉬웍스의 지리쉬 매트루부탐 최고경영자(CEO)는 "단일 고객 정보를 서로 다른 사이트로 분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레쉬웍스의 IPO 가격은 주당 36달러로 역시 예상 범위를 상회했고 주식은 47.55달러로 마감했다.
두 회사는 아직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토스트의 총 지불액(GPV: Gross Payment Volume)은 6월 30일까지의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3억 4400만 달러에서 7억 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프레쉬웍스도 상반기 매출이 1억 689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105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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