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는 그 이유로 3가지를 꼽고 있다.
다음으로 테슬라는 10월 7일 오후 5시 30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에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회사의 새로운 기가팩토리에서 2021년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 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두 번째 대규모 미국 제조 시설이며 2022년 초에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투자자들은 공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테슬라 경영진이 사이버트럭과 모델Ys, 다른 자동차가 텍사스에서 생산될 때 말하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독일 공장은 10월에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이다.
10월 말로 예정된 3분기 실적에서 월스트리트는 130억 달러의 매출에 1.38달러의 주당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 120억 달러에 14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분석가들은 약 22만1000대의 차량이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약 20만1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
더구나 테슬라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주가는 774.49 달러에 마감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5% 상승했다. 이런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전고점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투자자들에게 ‘돈나무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는 지난 23일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4배가 되면 팔겠다고 밝혔다.
우드는 “만약 우리 전망이 바뀌지 않고 내년에 테슬라 주가가 3000달러가 된다면, 제 추측으로는 우리는 테슬라 주식에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22일 기준 종가는 751.94달러로, 우드는 앞으로 테슬라 주가가 4배가 되면 팔겠다는 견해를 밝힌 셈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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