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도심봉쇄를 푼 호치민 시는 무역, 서비스 및 관광 활동이 재개되면서 관광지로 유명한 깐 지오(Can Gio) 및 쿠 찌(Cu Chi) 등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그린 존을 향한 여행투어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깐 지오 투어는 1인당 160만동, 쿠 찌 투어는 68만동부터 제공되며 당일 여행, 폐쇄형 투어로 알려져 있다. 투어는 10월 15일 이후 주말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공투어리스트 트래블의 대표는 깐 지오와 쿠 찌에서 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을 위한 8개의 감사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호치민 시 그린존에 가는 투어 판매를 시작했다며 “관광객들의 반응과 관심이 매우 좋다. 이 2개의 목적지에서 공급 및 서비스 체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투어를 제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엣트래블 대표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호치민 시 그린존에 가는 투어가 방문객을 받기 시작했으며 방역규칙을 보장하기 위해 운송수단에서 목적지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는 모두 정상적인 수준을 기준으로 했을 때 50%만 제공한다.
비엣트래블의 대변인은 "현재 투어 재개는 경제활동 회복의 첫 단계로 시장 수요를 탐색 및 측정하여 다음 단계를 위해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도시 관광산업 회복 로드맵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2021년 10월)에서 도시는 ‘그린존’에서만 관광 활동을 재개하도록 허용한다.
관광 프로그램은 구찌, 깐지오 등 전염병이 통제된 지방에서 당일 단체손님 형태로만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관광활동의 규모와 범위를 축소할 예정이다.
호치민 시 관광 협회의 응웬 티 카잉(Nguyen Thi Khanh) 회장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마다 관광 사업체가 복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여행사들이 대부분 지쳤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부 국내 항공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도시는 도심 시장 외에도 이전에 형성된 지역 간 연결을 활용하여 안전한 관광 투어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