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는 2024년까지 하루 100톤 규모의 녹색 수소를 생산하는 생산시설 5곳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녹색 수소 가격을 kg당 5~6달러로 예측했다. 수소 1kg은 오늘날 갤런 당 약 2.50달러인 1갤런의 디젤 연료와 맞먹는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수소 충전소에서 나온 1kg의 수소는 약 1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물을 분해하는 자체 장비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발전 외에도, 플러그파워는 전국에 수소를 공급하는 500개 이상의 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플러그파워의 자체 분석보다 더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그들은 2024년 매출을 17억 달러로 더 높게 예상한다. 그러나 이익 전망치는 1억 6000만 달러로 회사 측 추정보다 낮다. 애널리스트들은 플러그파워의 2021년 매출액을 4억 94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플러그는 2024년까지 수소 생산 및 유통 총이익률이 약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총이익은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는 2024년까지 플러그파워가 녹색 수소를 kg당 약 4달러에 만들 생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신생 수소 산업의 핵심 포인트는 가스 가격을 kg당 2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수소는 화석 연료보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경유와 같은 연료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이 된다.
플러그파워는 장비 비용을 75% 이상 절감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수소 생산 비용을 2달러 수준으로 절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심포지엄에서 태양열과 육상 풍력발전의 전기료가 시간당 5센트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화석연료 발전에 버금가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비용은 2009년 이후 약 85% 떨어졌다. 육지 풍력발전 비용도 약 60% 싸졌다. 재생 가능한 전기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 녹색 수소 생산 비용도 낮아진다는 의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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