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의 쇄빙LNG운반선 선체가 즈베즈다 조선소에 도착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에 더해 이번 선체 물량은 삼성중공업이 전달할 대규모 물량 가운데 첫 물량이라는 점도 알려졌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해당 물량을 어떤 발주처가 발주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통상 선사(발주처)는 조선사에 발주를 할 때 사명 공개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빈번해 삼성중공업 역시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사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선체 인도는 선수(배 앞 부분)가 제외된 상태로 인도됐다. 즉 마무리 건조 단계는 삼성중공업과 즈베즈다 조선소가 공동작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즈베즈다 조선사와 합작사 즈베즈다-SHI를 설립해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