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20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첫 역전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20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이 28일(현지시간) 역전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채 채권수익률의 이같은 역전은 미국정부가 지난 2020년5월에 20년물 발행을 재개한 이후 처음이다.

수익률은 20년물이 약 1bp(1bp=0.01%) 상승한 1.95%, 30년물은 2bp 낮아진 1.93%를 기록해 20년물의 수익률이 30년물보다 높아졌다. 5년물과 30년물 등 시장이 주목하는 다른 수익률 차이에서는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글로벌 금리전략 책임자는 “20년물과 30년물 현재 수익률곡선은 시장전반에 나타나는 플랫화를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고 이에 따라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