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넷위에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서명이 부착돼 있는 현대 전기차 코나EV 차량이다,
이 차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현대차의 투자를 위해 조코위 대통령이 2019년 11월 26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한 것이다. 이날때 대통령 내외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영접했다.
현대차는 대통령방문과 함께 1.5억달러(약 1,755조 7,500억 원)의 가치를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장에 투자를 약속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의 방한 때 내가 사인한 차”라며 “이 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으며 우리 차종”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 행사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활용한 다양한 전기차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하고 ‘충전 인프라’, ‘폐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생태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차 점유율이 95%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아낌 없는 지원으로 공장 건설은 순조롭게 준비돼 내년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기술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