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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큼’…주가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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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큼’…주가 8% 급등

퀀텀스케이프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모틀리풀이미지 확대보기
퀀텀스케이프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모틀리풀
솔리드 스테이트(전고체) 충전식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 8.1%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12월의 설명회에서 약속한 대로, 독립적인 제3자의 테스트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검증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라고 모틀리풀이 보도했다.

퀀텀스케이프는 독립 연구소인 모바일파워솔루션(Mobile Power Solutions)에서 단층 셀 3개를 테스트한 결과 배터리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테스트 결과 배터리는 약 500km 범위 내에서 38만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테스트는 또한 배터리가 성능 저하는 최소에 그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충전 및 방전 효율성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의 발표는 여전히 ​​실험실 내에서의 테스트다. 따라서 퀀텀스케이프는 이 기술이 실제 상황에서도 그대로 작동하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또한 상업적인 규모로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작업도 계속해야 한다. 회사는 배터리가 언제 상업적으로 판매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는 퀀텀스케이프의 기술 목표를 향한 한 걸음이라는 평가다. 경영진은 최근 SPAC와의 합병을 통해 공개된 퀀텀스케이프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배터리 셀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확신시켰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