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우버의 매출은 4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44억 달러를 약 10% 정도 앞지른 수치다. 승차공유 총 예약은 231억 달러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으며, 회사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228억~232억 달러와 일치했다.
조정된 EBITDA 또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상각 전의 수익은 800만 달러로 기업공개 후 첫 번째 수익이 발생한 분기로 기록됐다. 대부분 승차 공유인 모빌리티 부문은 EBITDA를 5억 4400만 달러로 조정했다. 배송 부문의 경우 조정 EBITDA는 1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회사는 24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는데, 이는 주로 중국 승차공유 회사인 디디추싱의 지분 투자에 대한 32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 및 2억 8100만 달러의 주식 기준 보상손실로 인해 발생했다.
월간 활성사용자는 1억 9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여행은 39% 증가한 16억 4000만 명이었다. 총 예약 건수는 승차공유가 67%, 배달이 50%, 회사 화물운송이 39% 증가했으며 분기 매출은 승차공유 62%, 배송 97%, 화물이 40% 늘었다.
지역적 매출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6%, 라틴 아메리카에서 29%,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80%,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1%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운전자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인해 운전자들이 우버 플랫폼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이들이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CFO 넬슨 차이는 회사의 음식배달 사업이 흑자를 냈고 전체 배달 부문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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