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스케이프는 8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21.31% 치솟으며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QS 캠퍼스’는 시제품 생산 공장(QS-0) 라인과 인접한 세 개의 새 건물로 구성됐다. ‘QS캠퍼스’는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상용화에 가까워지면서 전략적 성장 계획의 핵심 시설이다.
이어 싱 CEO는 “새로운 시설에는 수백 명의 신규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추가 연구 개발 및 사무실 공간도 포함될 것이다. 회사는 2022년과 그 이후에도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며 “캠퍼스는 직원들이 부서 및 기능 간에 협업할 수 있는 보다 자연스러운 기회를 장려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퀀텀스케이프는 독립 연구소인 모바일파워솔루션(Mobile Power Solutions)에서 단층 셀 3개를 테스트한 결과 배터리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 배터리는 약 500km 범위 내에서 38만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테스트는 또한 배터리가 성능 저하는 최소에 그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충전 및 방전 효율성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가 2차전지 시장에서 ‘꿈의 배터리’로 여겨지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선뜻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최소 12겹 이상의 다층 셀 기술이 있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데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7월 10층 다층 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퀀텀스케이프의 이런 움직임을 보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계획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퀀텀스케이프가 개발중인 전고체배터리는 전기차 등에 적용이 쉬운 70x85mm의 표준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올해 초 도입한 재사용 가능한 각형을 적용했다.
퀀텀스케이프는 오는 2022년 자동차 OEM에 폼팩터의 프로토타입 샘플을 제공하고 2023년 자동차 연구개발(R&D) 테스트용 배터리셀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량 양산 시기는 2024~2025년께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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