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가 경영하는 정유·석유화학 거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가 사모펀드 회사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LLC)가 후원하는 회사에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10년 간의 북미 셰일가스에 대한 벤처 사업을 접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엔사인 내추럴 리소스 LLC(Ensign Natural Resources LLC)가 지난 8일 남부 텍사스 이글포드 셰일 지역의 6만2000 에이커(acres)에 걸친 시추권을 릴라이언스로부터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엔사인 내추럴은 이번 거래로 릴라이언스는 모든 셰일가스 자산을 매각하고, 북미 셰일가스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성명과 별개로 밝혔다.
매각은 현재 자산의 장부금액(carrying value)보다 높은 금액으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