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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대로템서 K2 흑표 전차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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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대로템서 K2 흑표 전차 도입 논의

현대로템이 제작하는 K2흑표 전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이 제작하는 K2흑표 전차.

이집트가 현대로템과 기술 이전 조건으로 K2 흑표(블랙팬서) 전차 도입을 검토중이다.

중동의 디펜스아라빅닷컴은 28일(현지 시간) 이집트군이 한국 기업 현대로템과 기술 이전이 가능한 첨단 K2 흑표 전차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집트가 첨단 군사 장비 제조를 현지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국방전시회(IDEX) 2021에서 양측 관계자가 만나 K9 흑표 전차를 이집트 현지에서 공급 및 제조하는 합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K2 흑표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다수 사용하는 M48 패튼 전차를 대체하고 한국이 운용하는 K1 시리즈 주력전차를 보완할 차세대 주력전차다. 2013년 양산을 시작해 2014년 6월 한국 군에 처음 배치된 3.5세대 전차 기종이다.

K2 흑표 전차는 21세기의 기술적인 전투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전차로 평가받는다. 또한 확장된 포탑과 새로운 발사 시스템으로 화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소형 파워팩 엔진과 서스펜션, 첨단 내비게이션 덕분에 기동성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K2 흑표는 최신 화력 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운용 통신 시스템이 미래전에 부합되는 전술지휘통제체제(C4I)에 맞춰져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주포는 55구경장 120mm 활강포에 유효 사거리 3km이며 현대위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2008년에 공동 개발했다. K2 흑표의 주포는 포탑 내부에 자동 장전장치를 갖춰 K1처럼 사람이 직접 장전하지 않고 자동으로 6초 내에 포탄을 재장전할 수 있고, 분당 10발의 포탄을 발사한다. 전차가 몹시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후속탄을 장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3인 탑승으로 효율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에 따르면 ‘K2 전차가 사막에서 이미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중동 일부 국가에서 전차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방 관련 매체 디플로맷에 의하면 한국은 육군 전력 보강을 위해 총 206대의 K2 흑표 전차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