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산업 매체 테크크런치는 4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회사인 서울로보틱스가 자동차 및 트럭 운송 등 물류 허브를 마인드 하이브(mind hive)로 바꾸려 한다"면서 "이 회사의 V2X 즉 차량과 사물간의 통신 센서 타워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자동차 창고에서 차량 흐름을 제어한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BMW와 함께 2년 동안 기술을 시범 운영한 이 스타트업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뮌헨에 있는 제조 시설에서 차량 물류를 자동화하기 위한 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의 최신 제품인 레벨5 컨트롤타워(LV5 CTRL TWR)가 이끄는 차량은 자율주행이 아니다.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에 따르면 이들에게는 자동 변속기와 연결성만 있으면 제어할 수 있다. 3D 인식 소프트웨어인 '센서(Sensr)'가 탑재된 컴퓨터 웹은 시설 전체의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그런 다음 차량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고, 계산을 수행하고, 예측해 차량에 이동 명령을 전송한다.
이 대표는 "이 작업이 안전 작업자 등 사람 없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BMW에서 레벨5 컨트롤타워는 주로 약 100개의 라이더 센서에 의존하지만 향후 센서 이중화를 위해서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자율 주행 차량 회사는 차량이 도시 환경과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모든 자체 센서와 온보드 컴퓨팅 성능을 갖춘 자율 주행 차량을 만들고 있다. 최소한 자율 화물의 경우 이러한 회사는 물류 허브 내 탐색 또는 BMW의 경우 새로 제조된 차량을 조립 라인에서 차량 유통 센터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특정 지점에서 여전히 사람이 인계해야 한다.
서울로보틱스에 따르면 레벨5컨트롤타워를 고속도로에 배치할 수는 없다. 오히려 OEM, 트럭 운송 회사, 자동차 렌탈 회사 등의 출입구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 시스템의 특성은 주차장이 매우 빽빽하게 채워져 있고 이 작은 시설을 여러 대의 차량이 운전하려고 한다는 것에 있다"면서 "누군가는 이를 조정해야 하고, 누군가는 관제탑이 되어 차량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이 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