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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만다린 호텔 뉴욕 지분 73.37%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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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만다린 호텔 뉴욕 지분 73.37%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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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뉴욕 프리미엄 럭셔리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을 9815만 달러(약 1181억7260만원)에 인수했다. 석유에 대한 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업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2003년에 설립된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은 센트럴 파크와 콜럼버스 서클이 바로 인접해 있는 랜드마크인 럭셔리 호텔이다.

9일 (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콜룸버스 센터 주식회사의 지분 73.37%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릴라이언스 대변인은 나머지 지분 26.63%도 다른 투자자로부터 동일한 가치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는 3월 말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언스가 상징적인 럭셔리 호텔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해 4월에는 제임스 본드 2편의 배경이 되었던 영국의 스토크파크를 인수했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이번 인수가 그룹이 석유 관련 기업에서 확장해 호텔과 스포츠 레져 사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무케시 암바니는 지난 2008년 이후 인도 최고 부자이자 아시아 최고의 부자로 그의 순자산은 927억 달러(약 110조 원)에 이른다.

그는 인도 최대의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이자 최대 주주로, 이 회사의 지분 약 44.7%를 소유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주로 원유 채굴과 석유화학 분야 그리고 가스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인도 최대의 유통 체인도 가지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