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매드 머니'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짐 크레이머는 20일 방송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으로 인한 시장의 급격한 하락이 많은 공포를 일으켰다. 사람들에게 주식시장이 더 폭락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면서 지금의 분위기는 과하게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7%의 회원이 하락장을 전망하고 있다는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심리조사를 토대로 심각한 수준의 부정적 감정이 월가에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주일 전 동일한 조사에서는 약 38%가 하락장을 예상했었다.
크레이머는 지난 19일 주가가 상승한 생필품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을 예로 들면서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는 종목은 하락장에서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락장에도 살아남는 주식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지금 주식시장이 바닥이라고 확신하기에는 불확실한 점이 많다"면서 "지금은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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