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모바일의 모기업은 차이나 모바일 상하이 상장 주식 중 50억 위안(약 7억8900만 달러)을 매수하여 이 무선 통신사에 대한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이동통신그룹은 올해 말까지 차이나모바일 주식을 30억~50억 위안(약 3조7000억 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그러나 중국이동통신그룹은 주식의 구매 가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 제안은 차이나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가 차이나 모바일의 미래 발전에 대한 확신과 장기투자 가치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런 움직임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서류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12월 28일 차이나 모바일의 지분 0.058%에 해당하는 7억1000만 위안의 주식을 매입한 사례가 있다.
매출 기준으로 중국 최대 무선 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의 주가는 지난 22일 상하이에서 57.58위안에 마감했다. 이 주식은 1월 5일 상하이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고 63.58위안을 기록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지난 22일 1.5% 상승한 51.25홍콩달러로 마감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