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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3자 글로벌 물류 업체 10위…UP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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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3자 글로벌 물류 업체 10위…UPS 1위

CJ대한통운이 세계 제3자 물류기업중 10위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이 세계 제3자 물류기업중 10위에 올랐다.

CJ대한통운이 제3자 글로벌 물류(3PL) 제공업체 순위에서 10위 업체에 올랐다. UPS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물류 전문 매체 서플라이체인이 5일(현지 시간) 세계 3자 물류업체 톱10 순위를 발표했다. 3자 물류는 아웃소싱 유통, 창고 보관 및 이행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상품 생산 또는 조달과 관련된 공급 측면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3자 물류의 중요성은 높아져 수익과 평판 모두에서 순위를 매겼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에 본사를 둔 물류사로 주요 업무는 계약 물류, 화물 포워딩, 항만 물류, 택배 서비스 및 글로벌 운송을 담당한다. 2012년 대한통운을 인수해 CJ GLS에 물류부문으로 편입했다. 2019년 CJ대한통운의 매출은 134억2000만 달러였다.

글로벌 물류 1위인 UPS는 1907년 시애틀에서 소포 배달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를 시작했는데 현재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가 있다. 운송, 항공 화물, 트럭 운송, 라스트 마일 유통 및 드론 배송을 전문으로 하고 120개국의 1000개 사이트를 운영한다. 220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0년 매출 850억 달러로 경쟁사인 DHL과 페덱스를 제쳤다. 지난해 코로나19 기간에도 소규모 고객으로 전환한 후 매출이 21% 증가한 2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ups가 세계 최고 3자 물류기업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
ups가 세계 최고 3자 물류기업에 올랐다.


미국 테네시 멤피스에 본사를 둔 페덱스가 2위다. 1971년 페더럴익스프레스로 설립되었으며 신속 배송 전문업체였다. 페덱스는 예정 화물 톤 킬로미터 측면에서 세계 최대의 화물 운송업체이며 선대 규모 측면에서 세계 4번째다. 22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해 2020년 매출은 690억 달러였다.

독일의 도이체포스트DHL그룹이 3위다. 도이체포스트는 독일에서 매일 6100만 통의 편지를 배달하는 유럽 최대 회사이고, DHL은 1969년 미국 회사인 DHL에어카고로 시작해 1970년대 후반에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도이체포스트가 2002년에 인수했다. 현재 DHL은 430개 창고를 가진 특송 회사다.

일본 물류사인 닛폰익스프레스가 4위를 차지했다. 4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48개국 및 지역에 744개의 지점을 보유한다. 1937년 도쿄에서 설립되었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지원을 하여 준정부 기구가 되었고 1950년대에 완전히 민영화했다. 2013년 전자 그룹 파나소닉이 소유한 파나소닉로지스틱 지분 67%를 인수했다.

독일의 퀴네+나겔이 5위를 차지했다. 1890년 브레멘에서 면화 운송 대행사로 출발했는데 현재 해상 화물, 항공 화물, 계약 물류 및 육로 운송을 하는 스위스 소유의 지주 회사이자 IT 기반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65개국에 직원 8만2000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철도 화물 사업을 VTG와 합병하여 현재 유럽 최대의 민간 철도 화물 사업인 VTG레일로지스틱을 설립했다.

미국 코네티컷 그리니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운송 및 계약 물류 서비스 XPO로지스틱이 6위다. 30개국에 1530개의 사이트 조직망을 자랑하며 포춘 100대 기업 중 69%의 공급망을 책임진다. 화물 중개, 복합운송 및 배수(단거리 물류), 라스트 마일 유통, 글로벌 포워딩을 주업무로 한다.

독일의 DB생커 물류가 7위를 차지했다. 도이체반AG의 물류 사업부로 에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상 운송, 해상 화물, 항공 화물, 계약 물류 및 공급망 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로 애플, 프록터&갬블, 델, BMW,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을 관리한다. 60개국 794개 사이트를 두고 있으며 2020년 매출은 194억2000만 달러였다.

미쓰비시 계열의 일본 해운회사인 니폰유센이 8위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1870년 츠쿠모쇼카이시핑으로 설립되었으며 요코하마와 상하이를 오가는 승객 운송과 물류 이송으로 사업을 키웠다. 현재 800척의 선박을 소유 및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해운 회사 중 하나로 2020년 매출은 165억 달러였다.

코펜하겐 인근의 헤드휴세네에 본사를 둔 덴마크 물류 회사 DSV파날피나가 9위다. 철도, 해상 및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1976년 9개의 덴마크 운송 회사가 합병하여 DSV를 설립했다. 최근 인수한 기업은 2019년의 파날피나웰트란스포트 AG다. 8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유럽, 북미 및 남아프리카의 트럭 운송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