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 시각) 오후 7시 13분 현재 범유럽 Stoxx 600은 2.75% 하락했다. 은행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럽증시의 폭락은 우크라이나 공포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서방의 대응 성격과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거래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미국과 동맹국이 제재로 대응한다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세계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자재 강대국으로서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할 때 한 가지 가능한 예측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추구함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주식과 채권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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