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크라이나 공포 덮친 유럽증시 폭락… 뉴욕증시 선물도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

우크라이나 공포 덮친 유럽증시 폭락… 뉴욕증시 선물도 하락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신된 DAX 그래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신된 DAX 그래프.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증시가 폭락하고 뉴욕 주식시장 선물도 하락하고 있다.

14일(한국 시각) 오후 7시 13분 현재 범유럽 Stoxx 600은 2.75% 하락했다. 은행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독일의 DAX 지수는 3.6% 폭락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3% 넘게 미끄러졌다. 영국의 FTSE 100은 2.18%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의 폭락은 우크라이나 공포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선물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0.8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09%와 0.83%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서방의 대응 성격과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거래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미국과 동맹국이 제재로 대응한다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세계 경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자재 강대국으로서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할 때 한 가지 가능한 예측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추구함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주식과 채권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