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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우크라이나 박격포 누가 쐈나… 세계 금융시장 요동-뉴욕증시 선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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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우크라이나 박격포 누가 쐈나… 세계 금융시장 요동-뉴욕증시 선물 하락

1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리브네 지역의 훈련장에서 전술 군사 훈련을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군대의 탱크가 발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리브네 지역의 훈련장에서 전술 군사 훈련을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군대의 탱크가 발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박격포 공격이 있었다고 밝히며 16일(현지 시각·동부 표준시) 뉴욕 주식시장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오전 5시 13분 현재 0.51%하락하고,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0.47%, 0.6% 떨어졌다.
타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리주의자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2시간에 걸쳐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공화국 9개 마을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도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의 마을을 포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군 공격 사실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보관은 반군 지역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우리 진지들이 122㎜ 포 등의 금지된 무기 공격을 받았지만, 정부군은 대응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다시 불안해지며 뉴욕증시 주식 선물뿐만 아니라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 2.044%에서 2.003%로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의 안전자산인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금 가격은 장중 1.2% 오른 온스당 1890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시장 전반에 걸친 불안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승 촉매 역할을 했다.

한편 유럽 주식시장에선 독일 닥스와 프랑스 CAC 지수는 상승하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