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와 모에 헤네시 루이디통(LVMH), 카르티에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스위스 리슈몬은 이날 러시아 매장을 일시 폐쇄할 방침을 밝혔다. 고급브랜드의 러시아사업 중단은 리슈몬이 처음이다.
LVMH는 러시아에 있는 124개 매장을 6일부터 일시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LVMH대변인은 외신에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슈몬은 지난 3일 러시아에서의 영업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러시아에서 약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사업도 지난 12우러24일에 중단했다.
스위스 대형손목시계 메이커 스워치 그룹은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계속한다면서도 ‘곤란한 상황’을 감안해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프랑스 샤넬도 러시아의 전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러시아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로의 출하를 중단할 계획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