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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격화·국제유가 급등으로 다우 선물 1.4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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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격화·국제유가 급등으로 다우 선물 1.44%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을 강화 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금지가 검토되며 에너지 가격 급등하면서 뉴욕 주식시장 선물과 글로벌 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및 나스닥-100 선물은 오전 5시 18분(동부 표준시) 현재 1.4%에서 1.5% 하락했다.
개전 12일째를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상품시장을 뒤흔들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28.08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는 13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8.8% 상승한 125.8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가스 벤치마크는 48%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국제유가 급등이 수요 파괴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상품 가격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긴축 통화 정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주요국 중앙은행의 다음 움직임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열리며 투자자들은 성장 전망의 변화와 이것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고,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며 금은 1.7% 상승하여 온스당 2000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