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새로운 연구는 영국의 산업 표준인 E10 연료에 대한 우려는 에탄올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여 휘발유보다 환경에 24% 더 나쁜 결과를 얻었다고 13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E10은 10%의 에탄올과 90%의 무연휘발유의 혼합물이다. E10의 'E'는 에탄올을 의미하고 E10은 이전 E5의 두 배를 포함하고 있다. E10은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새로운 차량용 연료를 말하며, 지난 2009년 4월 1일부터 시판되어왔다.
클래식 카는 마일당 요금이 부과되는 '사용량에 세금'이 부과되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한동안 휘발유에 더 많은 양의 에탄올이 표준으로 사용되었으며, E10, E15 및 E85는 펌프에 정기적으로 사용되었다.
에탄올은 옥수수 생산의 부산물이고, 미국은 옥수수 부산물을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에탄올은 공급과 환경을 돕기 위해 연료에 투입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원래 높은 연료 가격변화가 있었다.
2005년 재생가능연료기준법에 따라 미국 정유사들은 150억 갤런의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에탄올을 휘발유에 섞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량으로 옥수수를 공급하던 농부들은 휘발유를 만들기 위해 옥수수를 가공하기 시작했다.
그 농부들은 식량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대부분의 에탄올 기반 연료인 E85와 관련하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연료로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경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의 귀중한 '크레딧'을 획득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연구는 필요한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한 옥수수 생산량이 이전 방법보다 2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9월 E10 연료가 옥탄 95개를 대체하면서 업계 표준이 됐다.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자들은 자동차세 변동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벌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E10은 가솔린 차량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휘발유와 최대 10%의 재생 가능한 에탄올을 혼합함으로써 화석연료가 덜 필요하게 되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영국 포레코트에 E10 가솔린을 도입하면 연간 75만톤의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픈 데모크라시 웹사이트는 영국 바이오에탄올을 위한 APPG가 환경 인증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E10 휘발유를 ‘가능한 빨리’ 도입하도록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독립적인 테스트 회사인 배출가스 분석소를 운영하는 닉 몰든은 E10의 환경적 이점에 대해 " 이 방법이 좋은 출처에서 왔다고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많은 부분이 에탄올의 인증에 달려 있지만 이 시스템은 인식을 보장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10은 실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이론적으로는 환경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